3분기 어닝시즌 막바지 속 목표주가 ‘껑충’ 뛴 종목은?

입력 2013-11-0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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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어닝시즌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실적 추정치 줄하향 속에서도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바탕으로 목표주가가 껑충 오른 종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4일과 이달 5일을 비교해 한달사이 목표주가가 상향조정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91개, 코스닥시장 22개를 합쳐 총 113개 종목이다. 반면 84개(유가 67개, 코스닥 17개) 종목은 목표주가가 깎였다. 25개 종목은 그대로였다.

종목별로는 현대상사의 목표주가가 한달만에 3만6640에서 4만8500원으로 32.37%나 뛰어올랐다. 청도현대조선 지분 매각으로 세전이익이 늘어난데다 내년 이후 예멘 사업에서 비롯되는 배당금 기대감도 한 몫했다. 이에 현대상사 주가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한달만에 15% 가까이 급등했다.

NAVE도 모바일 메신저 ‘라인’ 성장 기대감에 29.65%(51만2250원→66만4125원)이나 상향조정했다. 이 밖에 대한유화(24.78%), 현대미포조선(15.78%), OCI(14.15%), 만도(12.96%), 금호석유(12.66%) 등도 목표주가가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반면 한전기술은 원전비중 축소에 따른 성장성 둔화 우려감에 목표주가가 9만5100원에서 7만8300원으로 17.67%나 깎였다. LG디스플레이 역시 액정표시 장치(LCD)와 TV 수요 부진으로 4분기 실적부진 전망에 목표주가가 11.73%(3만6952원→3만2619원)으로 하향조정 됐다. 아울러 스카이라이프(-10.61%), 에이블씨엔씨(-10.34 %), 삼성엔지니어링(-10.21 %), 동아에스티(-8.79%), LG상사(-8.52%) 등도 울상을 지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뷰웍스가 목표주가 상승률 1위에 올랐다. 디지털 엑스-레이(X-ray) 핵심부품 FP디텍터(FP-DR) 매출액 증가로 3분기 사상 최대실적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목표주가가 2만7500원에서 3만3500원으로 21.82%나 상향조정됐다.

실적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메디톡스(13.75%), 원익IPS(9.82%), 서울반도체(9.67%) 등도 호평을 받았다. 이 밖에 에스엠(8.36%), 하이록코리아(6.41%), 이녹스(6%), 루멘스(5%), 네오위즈게임즈(4.87%) 등도 목표주가 상승률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컴투스는 목표주가가 4만2737원에서 3만8529원으로 9.855%나 하향조정됐다. 게임 매출 감소와 히트작 부재로 실적악화 우려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모두투어(-8.98%), 멜파스(-8.43%), 포스코ICT(-8.14%), 게임빌(-7.85%), CJ프레시웨이(-6.55%) 등도 목표주가가 깎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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