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ECB 회의 앞두고 유로 약세…유로·달러 1.3500달러

입력 2013-11-0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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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가 5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연설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1시55분 현재 전일 대비 0.10% 하락한 1.350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29% 떨어진 132.87엔을 나타내고 있다.

오는 7일 ECB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앞서 드라기 총재는 이날 연설을 할 예정이다. 시장은 ECB가 이번 주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미시 페퍼 바클레이즈캐피탈 외환투자전략가는 “시장은 드라기 총재가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투자자들이 ECB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판단하고 포지션을 취하기 시작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달러 가치는 엔화 대비 떨어졌다. 달러·엔 환율은 98.43엔으로 0.17% 내렸다.

오는 7일 발표될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마켓워치는 셧다운 여파 등으로 3분기 경제성장률이 지난 2분기 2.5% 성장에서 2.3%로 둔화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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