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5일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냉연사업부과 현대제철의 분할 합병으로 기업가치가 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5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4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홍진주 연구원은“분할 합병으로 인해 현대하이스코의 기업가치에 변화가 발생하는 점은 사실이나 잔존법인의 가치를 고려해도 현재 주가는 저평가돼있다”라고 판단했다.
그는“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1%, 22.8% 늘어난 2조3000억원, 143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판매량이 145만톤으로 추정되고 평균 냉연강판 판매 가격은 108만원/톤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급격한 원화강세로 인해 전방산업(자동차)과 수출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저하됨에 따라 8월말 가격 인상 이외에 추가 가격 인상은 가정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