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부터 본격 초겨울 추위…서울 첫 눈 언제?

입력 2013-11-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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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추위 첫 눈

(사진=뉴시스)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초겨울 추위가 닥칠 것으로 보인다. 건조하고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른 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평년보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첫 눈 오는 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점쳐진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중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동성 고기압과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고 기온과 강수량 모두 평년(4~11도, 9~30㎜)보다 낮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주 월요일인 11일부터 3일간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0도 가까이 떨어져 예년보다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2도, 12일 1도, 13일 3도로 예보된 상태다.

이달 하순에는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일교차 큰 가을 날씨를 보이다 일시적으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초겨울처럼 추운 날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는 다음달에는 예년과 비슷하게 상순부터 평균기온이 영하에 머무르는 날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우리나라에 북서풍이 불면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첫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초겨울 추위가 찾아와 첫눈도 평년보다 일찍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첫 눈 평년일은 서울 11월 21일, 춘천·청주 11월 22일, 인천 11월 24일, 광주 11월 25일, 전주 11월 27일, 대구·강릉 12월 2일, 제주 12월 8일, 부산 12월 21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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