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외국인·기관 동반매도에 2020선 후퇴

입력 2013-11-0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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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로 인해 2020선으로 밀려났다.

4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3.84포인트(0.68%) 내린 2025.5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경기지표 호조에 상승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코스피지수는 4.34포인트 하락한 2035.08로 개장했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팔자’로 돌아서 344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기관도 174억원을 팔아치우며 부담을 더하고 있다. 다만 개인이 521억원 저가매수에 나서며 낙폭을 방어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43억원, 비차익거래 747억원 순매도로 총 791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의료정밀이 3%이상 조정을 받고 있고 금융, 음식료, 통신, 증권, 화학, 유통, 의약, 은행, 보험, 건설 등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러브콜’에 도 불구하고 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섰고 현대모비스, 네이버, LG화학, SK텔레콤, 삼성화재 등도 1% 이상 밀려나고 있다. 특히 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 등 금융주들은 3분기 실적 실망감에 큰ㅠ폭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중공업과 LG전자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으며 KT는 이석채 회장 사퇴로 인한 CEO공백 우려에도 불구하고 연말 배당 기대감에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255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451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08개 종목은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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