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실적 경고...“영입이익률 8% 달성할 것”

입력 2013-11-0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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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곤 닛산 최고경영자(CEO)는 2017년 3월까지 매출액영업이익률을 8%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곤 CEO는 지난달 29일 예정했던 실적 발표를 이날로 연기했으며 이와 함께 중대 발표를 하기로 했다.

곤 CEO는 한국에서의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일본 본사에서 분기 실적 발표에 참석했다.

닛산은 내년 3월 마감하는 2013 회계연도 순이익이 3550억 엔을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18명의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집계한 전망치인 4200억∼4403억 엔을 밑도는 것이다.

닛산은 올해 글로벌 판매 전망치 역시 종전의 530만대에서 520만대로 낮췄다.

닛산의 순익 하향 조정은 일부 신흥시장에서 매출이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91만대의 리콜 사태를 겪은 영향이다.

골드만삭스그룹은 리콜로 인한 손실이 150억 엔에 달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시가 도시유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부회장이 된다. 곤 CEO는 COO 자리를 없애고 자신에게 직접 보고하는 3명의 임원을 임명할 예정이다.

도쿄증시에서 닛산의 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2.1% 하락한 961엔에 마감했다. 닛산의 주가는 올들어 1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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