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시리아 군사기지 폭격

입력 2013-11-0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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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로 무기 이전되는 것 우려해 공습 감행

이스라엘 전폭기들이 시리아 항구도시 라타키아 인근의 군사기지를 폭격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CNN이 미국 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동 언론들도 미사일 저장고인 이 기지가 폭발했다고 보도했으나 이스라엘 정부는 폭격 사실을 아직 공식 발표하지 않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미국 정부 관리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 기지에 저장된 미사일과 관련 장비가 레바논 무장단체인 헤즈볼라로 옮겨지는 것을 우려해 폭격을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

폭격 시점에 대해서는 혼선이 있다고 CNN은 전했다. 일부 언론은 지난달 30일 폭격이 이뤄졌다고 보도했으나 다른 쪽에서는 이날을 폭격 시점으로 주장하고 있다.

이스라엘 국방부 대변인은 “우리는 외국언론의 보도를 언급하지 않는다”며 확인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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