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환율, 막판 증시급락으로 0.5원↑…1060.7원 마감

입력 2013-10-3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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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코스피가 막판에 낙폭을 확대되면서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달러당 0.5원 오른 1060.7원에 거래를 종료, 1060원대를 유지했다.

이날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양적완화를 유지한다고 발표하자 0.7원 오른 달러당 1060.9원에 출발했다. 하지만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반전했다. 월말을 맞은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에 대한 부담이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한 것이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30분에 1059.3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다시 장 막판에 코스피가 내림세를 보이면서 환율은 반등했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가 급락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나타내면서 오후 2시쯤부터 코스피도 동반 하락, 환율이 오름세로 전환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중국과 일본 증시의 움직임이 향후 원·달러 환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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