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95년만에 홈구장에서 우승 확정...팬들도 환호

입력 2013-10-3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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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아메리칸리그 소속 보스턴 레드삭스가 95년 만에 홈구장인 펜웨이파크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확정 지었다.

보스턴은 31일 오전(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6-1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2007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밟는 정상인 동시에 1918년 이후 처음으로 홈에서 맞이한 우승이다.

보스턴은 이전까지 1903, 1912, 1915, 1916, 1918, 2004년 그리고 2007년에 월드시리즈를 제패했다. 이번이 통산 8번째 우승인 셈이다. 그러나 홈구장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것은 1918년이 마지막으로 올시즌 우승은 무려 95년 만에 홈에서 차지한 우승이었다.

보스턴의 우승을 지켜보기 위해 펜웨이파크를 찾은 팬 대부분 경기 내내 자리에서 일어나 열띤 응원을 펼쳤다. 특히 기온이 영상 6도 정도로 추운 날씨에도 4만여 명의 관중들은 자리를 지키며 홈팀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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