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 포토샵 소스코드도 빼내”
소프트웨어업체 어도비가 이달 초 해킹 공격을 받아 유출된 고객 정보가 초기 보고서의 300만명이 아니라 3800만명에 이른다고 30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어도비는 또 해커들이 사진 편집 프로그램인 포토샵의 소스코드 일부도 빼냈다고 밝혔다.
앞서 어도비는 지난 3일 해킹 공격으로 약 300만명의 고객 신용카드 정보와 비밀번호 등이 유출됐다고 전했다. 당시 발표에서 회사는 애크로뱃과 콜드퓨전 콜드퓨전 빌더 등 3개 프로그램 소스코드 일부도 유출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후 피해 규모가 초기 조사보다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해커들이 별도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어도비 ID와 암호화된 패스워드 등을 훔쳤다고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