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ㆍ30재보선 잠정 투표율 33.5%

입력 2013-10-3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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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제 실시에도 30%대 초중반 기록

10ㆍ30국회의원 재보선 최종투표율 잠정치가 33.5%로 집계됐다.

선거구별로는 경기 화성갑 32%, 포항 남·울릉 34.9%로 집계됐다. 이날 선거구 2곳에서는 총 39만9천973명 가운데 13만4천76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번 재보선 투표율은 2000년 이후 총 13차례 실시된 재보선의 평균 투표율 35.4%와 비교하면 다소 낮은 편이다. 아울러 역대 재·보선에 비해 투표율이 높았던 4·24 국회의원 재·보선 투표율 41.3%과 비교해서도 낮은 수치다.

재보선의 낮은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4월 재보선에 두 번째로 실시된 ‘사전투표제도’‘ 이번 선거 투표율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는 선거구가 화성갑과 포항남울릉 등 단 2곳에서만 치러졌고, 거물급 후보의 출마로 선거 초반부터 워낙 판세가 뚜렷해 큰 이변이 없을 것을 전망되면서 유권자들의 관심도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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