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회장 “새로운 기업가정신, 새로운 미래 이끌 것”

입력 2013-10-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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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2013 기업가정신 주간 개막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새로운 기업가정신의 중요성’과 ‘젊은이들의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환경 조성’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2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3 기업가정신 주간’ 행사에 참여해 기업가정신 회복을 위한 창조경제 구현을 다짐했다. 그는 개회사에서 “반세기 전만 해도 세계 최빈국이었던 우리나라가 오늘날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으로 성장했다”며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탈바꿈시킨 것은 도전과 열정으로 무장한 기업인들의 '기업가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IMF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기업가 정신은 도전을 맞았고, 이미 포화상태로 과잉공급이 우려되는 시장과 이미 일상이 된 글로벌 무한경쟁은 우리 기업들로 하여금 끊임없는 자기 혁신과 기업가정신의 재무장을 요구하고 있다”며 새로운 기업가정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그는 “투명하고 바른 경영은 시대적 요구이며, 혁신을 수용하고 리딩하는 것은 미래를 위한 문을 여는 길”이라며 “기업가는 더불어 일하는 인재 양성과 발전에 의해 더욱 빛날 것이며 이는 국가 경쟁력을 다지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모두가 선대로부터 이어온 열정의 정신 위에 설 때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새로운 미래를 이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세계 각국은 기업가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우리도 선배 기업인으로부터 물려받은 불굴의 기업가정신의 DNA 위에 새 시대를 맞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박 회장은 “끊임없는 자기 변신과 혁신을 통해 미래에 대한 혜안과 세계를 바라보는 열린 눈을 길러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사회도 보다 많은 젊은이들이 미래를 향한 희망과 도전의 열정을 맘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기업가정신주간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위기극복의 해법을 기업가정신에서 찾아보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이번 주간은 ‘창조경제의 초석, 기업가정신’을 슬로건으로 국제컨퍼런스, 해외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사업화 포럼, 중소기업 재도전 컨퍼런스, 대한민국 청년 창업 지원사업 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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