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세아의 어머니가 딸의 혼전임신을 먼저 알아차렸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맘마미아'에서 김세아는 혼전임신 당시의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세아는 "결혼 전에 임신을 했는데 엄마가 어느 날 '너 임신했지?'라고 물어서 깜짝 놀랐다"며 혼전임신 사실을 들킨 사연을 고백했다.
김세아의 어머니는 "(세아가) 기지개를 켜는데 배가 살짝 보였다. 느낌이 이상했다. 그냥 임신했구나 싶었다"며 엄마의 육감으로 딸의 임신 사실을 눈치 챘음을 밝혔다.
김세아는 "엄마에게 아기 초음파 사진을 내밀었는데 10초간 말이 없었다. 그 10초가 정말 길게 느껴졌다"며 "엄마가 따뜻하게 안아줘서 솔직하게 말할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출산과정에 대해서는 "가정분만을 고집하는 남편 때문에 친정 엄마가 속상해 했다"며 "서로 원하는 출산을 얘기하다 보니 가장 적합한 게 가정분만이라 그렇게 하기로 했다.
집에서 아이를 낳을거라 했더니 엄마가 반대하셨다. 걱정하는 엄마를 본 뒤 안 알리고 가정분만을 했다"고 김세아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