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대ㆍ홍콩대 등 공동 개발
중국 과학자들이 H7N9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백신을 개발했다고 26일(현지시간) 중국 CCTV가 보도했다.
중국 인플루엔자센터의 수웨룽 주임은 “이번 백신은 중국 과학자들이 개발한 첫번째 인플루엔자 백신”이라며 “이 백신은 H7N9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하는 것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장대학 의대 부속 제일병원과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중국의학과학원 홍콩대학 등이 백신개발에 참여했다.
기술적인 검사는 모두 완료한 상태이며 향후 백신 제조업체에 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올 초 발생한 H7N9형 AI로 13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45명이 사망했다. 치사율은 33%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