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날, UDT·해경 특공대 독도 상륙…광개토대왕함 외 함정 5척 출동

입력 2013-10-2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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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날 독도방어훈련

(군경)

‘독도의 날’인 25일 독도에 기습 상륙하는 외부세력을 저지하는 독도방어훈련이 실시됐다. 특히 이날 독도방어훈련에서는 이례적으로 해군 병력의 독도 상륙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국방부에 따르면 25일 해군 1함대가 합참의 작전통제를 받아, 독도에 외부세력이 기습 상륙하는 것을 가정한 독도 방어훈련을 실시한다. 이 훈련은 군이 매년 정례적으로 실시해 온 훈련으로, 이날 훈련에는 해군 한국형 구축함인 광개토대왕함(3200t급)과 1800t급 호위함 등 함정 5척과 P-3C 해상초계기, 공군 전투기 등이 참가했다.

특히 독도의 날 이뤄진 독도방어훈련에서는 외부 민간 세력이 독도를 기습점거하는 상황을 가정해 해군 특수전여단(UDT)과 해경 특공대가 헬기(UH-60)를 이용해 독도에 직접 상륙했다. 가상의 적 항공기로는 공군 전투기가 참여했다.

군은 해경과 합동으로 1990년대 중반부터 매년 1~2차례 독도 방어훈련을 실시하고 있지만 훈련 당일 이를 대외에 공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에 대해 위용섭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번 훈련을 공개한 것은 독도는 역사적으로 실질적으로 우리의 영토임이 확실하기 대문에 어떤한 경우에라도 이를 수호하겠다는 우리 군의 확고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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