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MBC앵커가 최근 존속폭행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25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김주하 앵커의 시어머니가 이달 초 김 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면서 경찰에 신고했다"라며 "시어머니와 김 씨 모두 경찰조사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김 씨의 시어머니는 경찰에 병원 진단서도 제출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조사 결과 신체적, 물리적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일종의 언어폭행으로 보인다"며 "시어머니가 제출한 진단서가 이번 사건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는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언쟁 중에 발생한 사건이다. 어느 정도인지 추정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주하는 지난달 23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송을 냈다. 그리고 남편 강모(43)씨의 접근을 막아달라는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함께 제출했다. 김주하는 소장에서 결혼 생활 9년 동안 남편 강씨가 자신과 2명의 자녀에게 상습적인 폭행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