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업정보화부 “4G망 승인 준비…시범서비스 확대”

입력 2013-10-2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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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 기준 이동통신가입자 12억1000만명…3G 비중 30%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4세대(4G)망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공업정보화부는 24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중국은 4G망을 승인할 준비가 됐다”며 “시범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구체적인 날짜는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연말까지 승인이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입자 수 기준 세계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모바일은 3G에서 경쟁사에 시장점유율을 잠식당하자 4G에 승부를 걸고 있다.

차이나모바일은 올해 4G 시범서비스 지역을 100개 도시로 확대했다. 이는 5억명의 사용자를 감당할 수 있는 규모다.

주쥔 공업정보화부 통신발전사(司) 부사장은 “우리 부와 국무원은 4G 발전을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이 시점에 더 나올 뉴스는 없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2009년 3G 서비스가 정식으로 상용화했다. 공업정보화부는 “지난달 말 기준 중국 이동통신가입자 수가 12억1000만명에 달하며 3G 이용자는 약 3억6800만명으로 전체의 30%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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