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한가]우선주 급등은 증시조정 신호탄?

입력 2013-10-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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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주들이 또 들썩이고 있다. 우선주 급등은 흔히 강세장 후반부에 나타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20개, 코스닥 8개 등 총 28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우선 한솔아트원제지우가 전거래일대비 4500원(15%) 뛴 3만4500원을 기록한 가운데 동부하이텍1우(15%), 일성건설2우B(15%), 한솔아트원제지2우B(14.98%) 등 18개 우선주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우선주는 의결권을 주지 않는 대신 기업이 배당을 하거나 해산할 때 잔여재산 배분 등에서 다른 주식보다 우선적 지위를 갖는다. 통상적으로 우선주는 보통주에 비해 주가가 낮은데 보통주와 가격 차이가 커질수록 저가 매수세가 몰린다. 최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기록적인 ‘사자’에 힘입어 2050선에 안착하자 우선주들이 보통주들간의 괴리를 좁히며 뒤늦게 뛰고 있는 것이다. 경험상 우선주 급등은 흔히 강세장 후반부에 나타난다.

우선주와 함께 대한전선(14.92%)과 대한광통신(14.71%)은 채권단이 올해 안에 출자전환을 실시한다는 소식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날 대한전선 채권단은 현재의 자율협약을 유지한 상태에서 연내 6700억원의 출자전환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출자전환이 완료되면 차입금 규모가 절반 이하로 줄어 자본잠식 비율이 50% 이하로 낮춰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에스코넥은 수주 증가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스포츠서울은 현(現) 대표이사 이사 고소취하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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