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새로운 주유 문화 주도한다

입력 2013-10-2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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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죽전셀프주유소 개발 전(좌)과 개발 후. 사진제공 SK네트웍스
SK네트웍스는 고객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주유소 복합화’로 새로운 주유 문화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주유소 복합화란 주유소와 패스트푸드점, 커피 매장, 편의점 등을 결합해 고객들에게 편리함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주유소 복합화로 고객 만족도 제고와 자산으로서의 주유소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의 복합 주유소 모델은 지난해부터 본격화돼 현재 패스트푸드점 10개를 비롯한 커피 매장 2개, 편의점 100여개 등이 주유소와 함께 운영되고 있다.

특히 SK 죽전셀프주유소의 경우 주유소 캐노피 위로 건물을 짓고, 패스트푸드점을 입점시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낸 대표적인 사례다. 이 주유소는 아파트와 아웃렛 매장들로 조성된 인근의 입지 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패스트푸드점과의 복합화를 추진, 인근 주민과 원거리 유동객을 모두 흡수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죽전셀프주유소 관계자는 “복합 주유소 전환 초기에는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를 방문한 고객들이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패스트푸드점을 방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면서 “지금은 주유와 가벼운 끼니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 고객 비율이 40% 가까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대비 방문 고객 수가 증가하고 이색 주유소라는 홍보 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어 복합 주유소에 관심 있는 주유소 업주들의 문의가 많다”고 덧붙였다.

최근 복합 주유소로 탈바꿈한 양평주유소 역시 패스트푸드점과 아웃도어 의류매장을 한지붕 아래에 둔 이후 늘어난 고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끊임없는 변신 노력만이, 치열해지는 시장 상황 돌파를 위한 유일한 해법”이라며 “고객 요구와 주유소별 특성에 대한 철저한 분석 및 검증을 바탕으로 SK주유소를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 복합 공간으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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