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취약계층 겨울나기 독감 예방접종 실시

입력 2013-10-2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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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취약계층에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다가오는 겨울철을 대비해 평균 2~3개 만성질환에 노출돼 독감 발병 가능성이 높은 노숙인 및 쪽방촌 주민 등을 주요 대상으로 예방접종한다.

독감 예방접종은 서울시노숙인시설협회와 쪽방상담소 등 관련 시설에서 협조해 9개 시립병원 직원들로 구성된 '나눔진료봉사단'에서 82명이 교대로 참여한다.

절차는 접수와 문진상담, 동의서 작성, 접종의 순서로 한다. 이번 예방 접종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백신 전문업체인 '사노피 파스퇴르'에서 1억원 상당의 독감 백신 '박씨 그리프' 3800도스를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강종필 시 복지건강실장은 "전국 노숙인의 약 70%가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의료복지 수요도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며 "사회공헌으로 나눔에 동참하는 민간기업 및 자원봉사자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질 좋은 의료복지 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서울시 자활지원과 02-2133-7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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