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방송용 S/W 전문기업인 알티캐스트가 오는 12월 6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해 본격 절차에 돌입했다.
알티캐스트는 지난 21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알티캐스트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2백만주다.
공모 예정가는 7500원~8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150억원이다. 11월20일~21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상장 및 매매개시 예정일은 12월 6일이다.
세계 최초로 국제표준 방식의 미들웨어를 상용화한 알티캐스트는 방송송출시스템, 수신제한시스템(CAS) 등 양방향 디지털 방송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미들웨어 시장을 장악한 가운데(2012년 기준 점유율 91%) S/W형 CAS를 출시해 지난해 12.8%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해외기업의 독무대였던 국내 CAS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알티캐스트는 방통 융합 및 스마트화 추세를 반영한 새로운 국제표준인 HTML 5 기반 솔루션 개발 및 상용화에서도 선도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 올해 7월 KT(웹 미들웨어), T-Broad(통합솔루션)에 세계 최초로 HTML 5 기반 솔루션 상용화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지난해 매출액 653억원, 영업이익 138억원을 기록한 알티캐스트는 올해 3분기에도 매출액 513억원, 영업이익 134억원을 기록, 26.2%의 영업이익률과 28.3%의 당기순이익률을 각각 달성했다. 상장주선인은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