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외국인 37거래일째 ‘사자’에 2060선 터치

입력 2013-10-21 09:28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37거래일 연속 ‘사자’에 힘입어 장중 2060선을 터치했다.

21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76포인트(0.13%) 오른 2055.16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에는 2060.18까지 뛰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실적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1.76포인트 오른 2054.16으로 개장했다. 외국인이 37거래일째 ‘사자’를 이어가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그러나 기관과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에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외국인이 386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54억원, 101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3억원, 비차익거래 53억원 순매도로 총 66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료정밀이 4% 이상 급등하고 있고 서비스, 전기전자, 증권, 종이목재, 의약, 철강금속 등도 선방하고 있다. 반면 비금속광물, 기계, 화학, 건설, 운수창고, 음식료 등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러브콜‘에 148만원선을 넘어섰고 네이버도 모바일 메신저‘라인’의 글로벌 성장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 LG전자 등도 동반상승하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LG화학, 롯데쇼핑 등은 고전하고 있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38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한 329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93개 종목은 보합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