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중국 푸싱에 맨해튼플라자 매각

입력 2013-10-1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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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이 데이비드 록펠러가 지은 뉴욕 맨해튼플라자 건물을 푸싱인터내셔널에 7억2500만 달러에 매각하기로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홍콩증권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푸싱인터내셔널은 중국 최대 투자회사로 부동산 제약 제강 등에 투자하는 회사다. 이번에 푸싱이 매입한 건물은 60층짜리로 220만 평방피트 규모다.

최근 중국 당국이 대대적으로 주택시장 안정책을 시행하면서 해외 부동산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중국 기업들은 늘고 있다.

상하이에 있는 중국 국영 개발업체인 그린랜드홀딩스도 이달 들어 뉴욕 브루클린의 주거 및 상업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의 지분 70%를 인수하기로 했다.

사이먼 로 아시아리서치어드바이저리 책암지는 “중국 내 엄청난 현금은 중국 밖으로 갈 필요가 있다”면서 “뉴욕과 같은 해외 유명 부동산 시장에 투자함으로써 최근 회복세를 보이는 미국 부동산 시장에서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억만장자 궈광창이 소유하고 있는 푸싱인터내셔널의 주가는 올들어 37% 상승했다. 같은 기간 항셍지수는 6.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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