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외국인 36거래일째 ‘사자’에 2050선 안착

입력 2013-10-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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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 36거래일째‘사자’에 힘입어 2050선에 안착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1.79포인트(0.58%) 오른 2052.40을 했다. 외국인이 36거래일째 매수행진을 이어가며 지수를 견인했다. 전일 최장 순매수 경신 이후 또다시 ‘사자’에 나선 것이다.

외국인이 3082억원을 저가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1656억원, 1268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611억원, 비차익거래 1322억원 순매수로 총 1933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운수장비(-1.88%), 기계(-0.52%), 전기가스(-0.42%)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의료정밀(7.3%)이 7% 이상 급등했고 운수창고(4.64%)도 강세를 보였다. 통신(1.6%), 음식료(1.41%), 종이목재(1.41%), 금융(1.23%), 서비스(1.15%), 철강금속(1.15%), 유통(1.11%) 등도 선방했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증시 ‘바로미터’ 삼성전자가 전거래일대비 9000원(0.62%) 뛴 147만2000원을 기록한 가운데 SK하이닉스(2.37%), 신한지주(2.87%), NAVER(4.92%), SK텔레콤(1.3%), KB금융(2.45%) 등이 실적개선 기대감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삼성엔지니어링도 '어닝쇼크'에도 불구하고 4% 넘게 올랐다.

반면 현대차(-3.02%), 현대모비스(-1.02%), 기아차(-1.25%) 등 현대차 3인방은 차익실현매물이 나왔고 현대중공업(-2.08%), 삼성중공업(-3.73%) 등 조선주들도 고전했다.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한 45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 종목을 비롯한 343개 종목이 내렸다. 85개는 보합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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