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국감]한은 장애인 고용률 최하위 수준 “돈으로 때워”

입력 2013-10-1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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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장애인 고용률이 정부관련 기관 중 최하위 수준으로 드러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용섭 민주당 의원은 18일 국정감사에서 “최근 5년간 한국은행 장애인 고용률이 이 평균 0.86%로 47개 중앙행정기관 장애인 고용률 2.83%의 3분의 1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 한은의 지난해 장애인 미고용 부담금은 전년 대비 7000만원 늘어난 2억5000만원으로 파악됐다.

이 의원은 “장애인을 신규로 채용해 법정비율을 맞추기 보다는 돈으로 때우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그동안 국정감사에서 여러 차례 지적을 했지만 매번 개선하겠다고 했으나 결과는 별 차이가 없다”고 지적했다.

최재성 민주당 의원도 이날 국감에서 “한은이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준수하지 못해 납부한 장애인 고용부담금이 올해 2억5000만원으로 지난 5년 동안 10억원을 납부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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