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제4회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 개최

입력 2013-10-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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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17일 대치동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이번 다문화가정 합동 결혼식은 총 1316세대의 참가신청을 받은 가운데 최종 5쌍의 부부가 선정됐다. 사진제공 포스코

포스코는 17일 대치동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제4회 다문화가족 합동 결혼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시작된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은 강남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사연을 공모해 매년 5~6쌍의 다문화 가정을 선정한다.

올해 다문화가족 합동 결혼식은 총 1316 세대의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최종 5쌍의 다문화 부부를(베트남3, 중국2) 선정했다.

포스코와 강남구의 공동지원으로 진행되는 합동결혼식은 청첩장 제작과 결혼예복 지원 및 피로연 진행 등 결혼식 비용을 제공한다. 더불어 친정부모님 초청과 가족 신혼여행 지원도 이뤄진다.

이번 결혼식에선 포스코 후원으로 설립된 제1호 협동조합인‘카페오아시아’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태희(여, 27세, 베트남) 씨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카페오아시아는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일자리 제공을 통한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해 설립된 협동조합이다. 현재 포스코 직영 2개점(포스코, 포스코P&S)과 조합점 5개 총 7개의 지점이 운영되고 있다. 바리스타 양성 교육 및 카페 운영을 통해 이주여성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15명의 이주여성들이 근무하고 있다.

김태희 씨는 “한국에서 바리스타로 일하는 모습을 어머니께 보여드릴 수 있어 설렌다”며 “부모님들께 선보일 새로운 모습을 생각하니 기쁘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다양한 문화에 개방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결혼 이주민을 위한 상담전화 다누리 콜센터 운영하고 있다. 결혼 이주여성을 위한 이중언어강사 양성과정과 다문화 자녀를 위한 언어영재교실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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