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미국 상원 재정협상안 타결 소식에 상승 …닛케이, 1.16% ↑

입력 2013-10-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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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7일 오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상원이 16일째 지속하는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과 디폴트(채무불이행) 해결을 위한 협상안을 타결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5분 현재 전일 대비 1.16% 상승한 1만4635.52를, 토픽스지수는 1.07% 오른 1209.59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54% 상승한 2204.82를 기록하고 있으며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55% 오른 8378.34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0.77% 오른 3198.35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증시는 미국 연방정부의 디폴트 우려가 해소됐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미국 상원은 전날 셧다운과 디폴트를 해결하기 위한 합의안을 도출했다. 공화당 소속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당초 언급했던 별개 법안을 만들지 않고 “이미 초당적으로 마련한 합의안 표결에 반대하지 않겠다”고 밝혀 사실상 디폴트 위기가 해소됐다는 관측이 나왔다.

상원은 이날 여야 지도부가 마련한 협상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81 반대 18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상원 협상안에 대한 하원 표결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 절차가 끝나면 미국 연방정부는 디폴트 우려에서 벗어나게 된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상원 협상안을 지지했으며 베이너 하원의장도 소속 의원들에게 찬성하라고 당부해 하원에서도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

토비 라슨 뉴엣지그룹 아시아·태평양 선물옵션·증권 책임자는 “양당의 기존 입장에 변한 게 아무것도 없다고 해도 최소한 디폴트 위기는 모면했다는 안도감이 시장에 퍼졌다”면서 “시장은 이제 유럽과 중국 등 주요 국가의 경제 펀더멘탈에 주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징종목으로 마쯔다가 2.94% 상승했으며 간사이전력은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후 4.42% 올랐다. 후지쯔는 5.17% 뛰었다.

중국증시는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를 하루 앞두고 상승했다. 현재 3분기 GDP 성장률에 대한 전문가 예상치는 7.7%다.

폴리부동산은 0.94% 상승했다. 부동산개발업체 차이나반케는 0.33% 올랐으며 젬데일은 0.68%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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