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신차 대전 불꽃...쏘울ㆍ쥬크ㆍQM3 승자는?

입력 2013-10-1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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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신차 대전

국내외 자동차 업계의 가을 신차 대전이 막을 올리고 있다. 기아자동차의 신형 '쏘울'을 비롯해 닛산 '쥬크', 르노삼성의 'QM3' 등이 자동차 마니아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 기아자동차가 이달 22일 출시 예정인 쏘울 후속 모델의 차명을 ‘올 뉴 쏘울’로 확정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제공 기아자동차

기아차는 오는 22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형 '올 뉴 쏘울'을 출시한다. '올 뉴 쏘울'은 세계 최초로 휠 커버 색깔을 변경할 수 있도록 18인치 체인저블 컬러 휠이 적용돼 디자인에 민감한 젊은 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초음파 센서로 주차가 가능한 영역을 탐색한 후 스티어링 휠을 자동으로 제어해 주차를 돕는 '어드밴스드 주차조향 보조시스템'을 자체 최초로 도입했다.

▲한국닛산은 14일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쥬크’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사진제공 한국닛산

일본 닛산자동차도 소형 SUV '쥬크'로 맞불을 놓는다. 지난 15일 론칭 행사에서 등장한 '쥬크'는 독특한 디자인과 뛰어난 주행성능을 바탕으로 2030 젊은 세대는 물론 4050 세대까지 겨냥했다. 최고출력 190마력에 최대 토크 24.5kg/m, 1.6ℓ 직분사 터보엔진을 탑재했다.

닛산은 2000만원대 후반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쉐보레 '트랙스', '쏘울', 르노삼성의 'QM3' 등 국내외 브랜드와 대적할만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보고 있다.

▲르노삼성이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CUV QM3. 사진제공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의 'QM3'는 가솔린 모델 없이 디젤 모델로만 첫 출시돼 국산 디젤 모델에 승부수를 던진다. 오는 12월 출시될 'QM3'는 유럽시장에서 '캡처'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다. 르노삼성은 스페인 공장에서 생산된 '캡처'를 국내에 'QM3'라는 이름으로 들여올 계획이다. 캡처는 프랑스에서 1만5500유로(약 2300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QM3'는 쏘울과 마찬가지로 차체와 루프의 색을 달리한 투톤 컬러가 적용, 연비는 ℓ당 20km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QM3'는 올 3월 서울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며 '2013서울모터쇼를 빛낸 베스트카'에 선정되기도 했다.

가을 신차 대전 개막 소식에 네티즌들은 "가을 신차 대전, 진검승부 승자는? "가을 신차 대전, 나는 쏘울이 땡기네" "가을 신차 대전, QM3도 괜찮은 듯" "가을 신차 대전, 쥬크는 어떨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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