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엔 98.75엔…달러, 상원 협상 타결에 엔에 강세

입력 2013-10-17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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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16일(현지시간) 달러가 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상원이 연방정부 디폴트(채무불이행) 차단과 셧다운(부분 업무 정지) 해소를 위한 법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서는 소폭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5분 현재 전일 대비 0.53% 상승한 98.75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3533달러로 0.07% 올랐다.

유로 가치는 엔 대비 하락했다. 유로·엔 환율은 0.58% 오른 133.60엔에 거래되고 있다.

상원은 부채한도를 내년 2월 7일까지 증액하고 내년 1월15일까지 적용되는 한시적 예산안을 마련해 정부 문을 다시 열기로 합의했다.

아직 의회에서 통과되지는 않았지만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상원에서 마련한 합의안을 표결 처리하겠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상황이 종료됐다는 평가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의회에서 법안이 통과되는 대로 서명하기로 했다.

앤드류 윌킨슨 밀러타박앤드컴퍼니 수석 투자전략가는 “워싱턴 호재로 달러가 강세를 보였으나 유로ㆍ달러를 움직이게 하는 데는 실패했다”며 “현재 합의안이 달러 매수를 촉발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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