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드 보통(뉴시스)
소설가 알랭 드 보통의 에세이 ‘영혼의 미술관’이 출간됐다.
‘영혼의 미술관’은 영국 출신 미술사가 존 암스트롱과 함께 ‘예술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라는 주제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집필한 책이다. 알랭 드 보통 특유의 재치와 논리가 예술의 세계, 그리고 예술과 인간의 관계를 풍요롭게 이해하도록 안내한다. 특히 예술작품의 치유 기능으로 일상에 지치고 무력감에 시달리는 독자를 위로한다.
1969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태어난 보통은 사랑과 인간관계에 관해 탐구한 독특한 연애소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로 전 세계 독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 2003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슈발리에 드 로드르 데자르 에 레트르’ 기사 작위를 받기도 했다.
대표작으로는 ‘여행의 기술’ ‘불안’ ‘행복의 건축’ ‘일의 기쁨과 슬픔’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 ‘사랑의 기초: 한 남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