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문화 필리핀에 퍼진다… '부지화13' 오는 22~23일 세부 공연

입력 2013-10-1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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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화 예술단)

필리핀에 전통문화의 한류가 전파된다.

수림문화재단(이사장 하정웅)과 공연기획사 부지화예술단은 오는 22일과 23일 필리핀 세부에서 한국전통예술공연 ‘부지화13’을 주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필리핀 나눔 공연은 한국의 전통문화 예술인들이 지난 10여 년 동안 자비를 들여 공연 해온 행사이다. 그러나 이번 세부 공연은 수림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수림문화상을 수상한 2개 팀과 전통예술계 무형문화재급 명인들까지 참가해 총 35명의 대규모 공연단이 함께 한다.

특히 중요무형문화재 명무 임이조의 한량무, 피리 명인 최경만의 호적풍류, 명창 유지숙의 아리랑 ,타악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공연은 단순한 목적의 공연이 아니라 필리핀의 청소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즐거움을 주고, 전통예술인들의 나눔공연을 통한 신한류 창조에 의미도 있다.

부지화예술단 강현준 대표는 “지난 11여 년간 후원이나 협찬이 전혀 없는 어려움 속에서도 많은 전통예술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도움으로 11년간 나눔공연이 진행돼 왔다”며 “처음으로 지난 9월 12회 마닐라 공연은 이투데이 주최와 지원으로 펼쳐졌다. 이번 13회 공연은 수림문화재단의 지원이 더해져 보다 나은 여건에서 공연을 주관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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