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중국 여유법 오히려 면세점에 기회 ‘매수’-신한금융투자

입력 2013-10-1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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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4일 호텔신라에 대해 중국 여유법 시행은 오히려 면세점에게 기회가 될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유지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전세계로 가는 패키지 가격이 50~100% 가까이 동시에 올랐다”며 “지리적으로 가까워 총 여행경비가 상대적으로 적게 나오는 한국이 오히려 수혜”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행사들은 앞으로 선별적인 옵션 쇼핑만 추천하게 되고 여행 기간 동안 중국인에게 인지도가 있는 면세점 1~2군데와 백화점만 가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우리나라 면세점에서 중국인 1인당 소비금액이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패키지 가격상승으로 개별 여행자가 많아지게 되면 브랜드 인지도가 있고 은련카드로 편리하게 결제가 가능한 면세점의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405억으로 시장예상치 420억원에 부합할 것”이라며 “8월에 오픈한 서울호텔은 3분기까지 22억원 영업적자, 4분기부터 22억원 흑자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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