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7년래 오차범위 ‘cm급’ 정밀 GPS 구축

입력 2013-10-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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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GPS 산업규모 70조원 넘을 전망

중국은 앞으로 7년 안에 오차범위가 ‘센티미터(cm)급’인 정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10일(현지시간) 인민일보가 보도했다.

국무원은 전날 발표한 ‘국가위성항법산업 중장기 발전 계획에 관한 통지’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무원은 오는 2020년에 중국 위성항법산업 규모가 4000억 위안(약 70조32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지난해 10월까지 지구 정지궤도에 모두 16기의 베이더우위성을 발사해 현재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미국의 GPS와 비슷한 위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베이더우위성 수를 30여 개로 늘리고 위성과 연동되는 지상시스템을 강화해 중국과 주변지역에 ‘데시미터(10cm)급’‘cm급’ 위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현재 베이더우 시스템의 오차범위는 미국 GPS와 비슷한 10m이며 상하이 등 일부 지역에서는 1m 이내의 초정밀 서비스를 시험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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