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셧다운’ 1달이면 53조 날아간다

입력 2013-10-0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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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폐쇄, Shutdown)이 한달 간 지속되면 500억 달러(약 53조6000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CNN머니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국방부의 지출은 타격의 일부분에 불과하며 셧다운으로 인한 피해는 주택을 비롯해 관광과 중소기업·금융시장 등으로 확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경기회복에 중요한 요소인 주택시장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지난 주 강제 무급휴가를 떠난 80만명의 직원에게 복직을 명령했다. 이들에게 지불하는 하루 보수는 2억 달러에 달한다.

국립공원이 문을 닫고 해외 관광객들에게 비자를 발급하는 인력의 부족은 관광산업의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정부 폐쇄로 중소기업청의 대출도 중단됐다. 이로 인해 중소기업들이 사업계획이 상당한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증시 하락 역시 불가피하다. 이는 부의 감소로 이어지며 소비 지출을 야기한다고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덧붙였다.

더그 핸들러 IHS글로벌인사이트 수석 미국이코노미스트는 잔디가 예상한 경제 손실은 결국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핸들러 이코노미스트는 그러나 부채 한도 증액 협상에는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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