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올해 최고의 뮤지컬 '그날들' '레미제라블'(종합)

입력 2013-10-0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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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올해 뮤지컬 최고 작품의 영광을 ‘그날들’과 ‘레미제라블’이 차지했다.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기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는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최고의 뮤지컬에 선사하는 베스트 창작뮤지컬상과 외국뮤지컬상에 ‘그날들’과 ‘레미제라블’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고 김광석의 26곡들로 이루어진 주크박스 뮤지컬 ‘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미스터리한 극적 구조로 관객과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았던 창작뮤지컬이다. 또한 27년 만에 처음으로 정식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인 ‘레미제라블’은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베스트 외국뮤지컬상에 이름을 올렸다.

남우주연상 ‘레미제라블’에서 장발장을 열연했던 배우 정성화가 거머쥐었다. 정성화는 ‘라카지’에서 엘빈 역으로 강력한 후보로 거론됐다. 여우주연상은 ‘아이다’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정선아가 받았다.

연출상은 장유정 감독, 극본상은 한정석, 음악상은 원미솔, 안무상에는 오재익, 정도영이 수상했다.

인기스타상은 조승우, 김준수, 김소현, 옥주현이 탔다. 탭댄스라는 독특한 소재로 인상적인 군무를 선보였던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앙상블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남녀조연상에는 이지훈과 박준면이 받았고, 남녀신인상에는 ‘해를품은달’의 전동석, ‘레미제라블’의 박지연이 차지했다.

다음은 수상자(작).

▲베스트 창작뮤지컬상 = ‘그날들’

▲베스트 외국뮤지컬상 = ‘레미제라블’

▲남우주연상 = 정성화 (레미제라블)

▲여우주연상 = 정선아 (아이다)

▲인기스타상 = 조승우, 김준수, 김소현, 옥주현

▲앙상블상 = ‘브로드웨이 42번가’

▲남우조연상 = 이지훈

▲여우조연상 = 박준면

▲연출상 = 장유정(그날들)

▲극본상 = 한정석(여신님이 보고 계셔)

▲음악상 = 원미솔(해를 품은 달)

▲안무상 = 오재익, 정도영 (그날들)

▲무대미술 기술상 = 강국현(벽을 뚫는 남자)

▲남자신인상 = 전동석(해를 품은 달)

▲여자신인상 = 박지연(레미제라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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