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손학규, 화성갑출마 곧 결단 있을 것”

입력 2013-10-0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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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7일 손학규 상임고문의 10월 재보선 경기 화성갑 출마와 관련 “‘국민의 뜻을 알아보겠다’고 했는데, 곧 결단이 있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저녁 손 고문을 만나 뵙고, 화성갑 출마를 재차 요청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임명,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의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 후보 공천, 홍사덕 민화협 의장 임명 등을 겨냥해 “신386(1930년대생 출신으로 80세를 바라보는 1960년대에 사회진출한 사람)이라고 하고 올드보이 귀환이라고 하는데 공작정치와 부패정치로 이름 날린 인사들이 당·정·청을 장악하며 국정을 주무르는 것은 아닌지 국민의 걱정이 깊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민생에 실패하는 것은 인사난맥상이 원인이라는 시각이 많다. 인사난맥이 국정난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대통령이 소신있는 사람, 양심있는 사람들은 찍어내고 국민의 여론을 외면한 채 대통령 눈치보는 사람만이 당정청을 장악하면 나라와 국민에게 불행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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