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일각에서 제기된 동양증권 인수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4일 오전 한 인터넷 매체는 롯데그룹이 과거 동양카드와 대한화제를 인수한데 이어 동양증권을 인수해 종합금융그룹으로 발돋움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롯데그룹이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동양증권은 4일 오후 1시53분 현재 전일 대비 275원(11.32%) 급등한 2705원을 기록중이다.
그러나 동양증권 인수설과 관련 롯데그룹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동양증권이 아직 매물로 나오지도 않았는데 인수를 논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양그룹은 지난달 30일 ㈜동양,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등 3개 계열사에 대해 법정관리(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데 이어 동양시멘트, 동양네트웍스도 춘천과 서울지방법원에 각각 경영 정상화를 위한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