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탑팀' 출연진, 첫 방송 1주일 앞두고 '대본 삼매경'

입력 2013-10-02 17:08

유혜은 기자 Eun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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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토리)

첫 방송을 일주일 앞둔 MBC 새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극본 윤경아, 연출 김도훈)의 배우들이 대본 삼매경에 빠졌다.

‘메디컬 탑팀’의 촬영현장 속 대본을 손에 꼭 쥔 채 꼼꼼하게 동선을 체크하는 권상우(박태신 역)와 선배 연기자들에게 연기 조언을 받고 있는 민호(김성우 역),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어른 못지않은 열의를 보이고 있는 갈소원(은바위 역)의 모습은 뜨거운 현장 분위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특히 휴대하기 쉽도록 한 손에 들어가는 크기의 대본을 만들어온 정려원(서주영 역)과 직접 프린팅 한 대본에 형형색색의 포스트잇과 형광펜 표시가 돋보이는 주지훈(한승재 역) 등 각양각색의 방식으로 대본 연습에 열중하는 배우들의 모습은 작품을 향한 배우들의 애정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메디컬 탑팀’의 관계자는 “세심하게 대사를 체크하고 직접 대본을 만들어오기까지 하는 배우들의 열의에 제작진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며 “‘탑팀’의 멤버들이 대본 연습은 물론 실시간으로 감독님과 작품에 대한 회의를 거치는 등 좋은 장면을 만들려는 각고의 노력을 펼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메디컬 탑팀’은 각 과 최고의 실력자들이 모여 팀을 결성해 국내 희귀질환 치료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정과 그들이 추구하는 저마다의 가치를 찾아가는 모습을 박진감 있게 그릴 드라마로 오는 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