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잠잠하던 3D프린터주 관련주들이 또다시 들썩이고 있다. 지난달 말 정부가 3D 프린팅과 같은 차세대 유망 신기술분야에 외국인투자 혜택 확대 계획을 발표한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6개, 코스닥 9개 등 총 15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우선 SMEC는 레이저 열처리 장비 개발 완료 소식에 전거래일대비 750원(14.97%) 오른 5760원을 기록했다. 이틀째 상한가(14.97%)다. 전일 SMEC는 레어저 열처리 장비 개발을 완료, 다음달까지 장비 테스트를 마치고 12월 삼성전자에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비젼시스템도 3D프린터 시제품 출시 기대감에 전거래일대비 2550원(14.87%) 뛴 1만9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3D프린터주와 함께 반도체 장비주도 함박웃음을 지었다. 엘디티는 D램 값 상승에 삼성전자의 중국 시안공장 장비 발주가 시작됐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14.97%)까지 뛰었다.
이 밖에 대창우(15%), 고려포리머우(14.95%), 에이치엘비우(14.95%), 현대비앤지스틸우(14.91%), 동방아그우(14.91%) 등 우선주들도 상한가 랠리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