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구쟁이 아빠, 딸 남친에 “얼굴 보고 사귀는 건 아니겠지?”

입력 2013-10-0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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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사진=KBS 2TV 방송 화면 캡쳐)

아빠의 심한 장난에 집에 들어가기 싫은 여대생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다 큰 딸에게 아직도 심한 장난 치는 개구쟁이 아빠와 20대 딸 안민지씨가 출연했다.

안민지씨는 이날 방송에서 “아빠가 술 먹고 들어오시면 ‘너네 용돈 필요하지?’라며 동생이랑 2만원씩 주신다. 동생과 ‘내일 치킨과 피자를 먹자’며 들 떠 있었다. 다음날 아침, 아빠는 일어나자마자 ‘어제 내가 준 돈 내놔’라며 돈을 도로 달라고 하신다. 그저 장난이겠지 싶었는데 아르바이트 하고 있는 동안 하루종일 전화해서 독촉을 하신다. 결국 이자까지 받아서 가져가셨다”고 밝혔다.

또한 안민지씨는 아빠가 길거리에서 만난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얼굴 보고 사귀는 건 아니지? 몸매는 절대 아니겠고…뭘 보고 사귀는거야?”라고 말했다며 “저한테 친해서 장난치는 게 아니라 불만이 많은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외에도 안씨의 개구쟁이 아빠는 안씨의 친구들에게 안씨가 김건모를 닮았다고 놀리거나 안씨의 음식에 침을 뱉는 등 심한 장난을 치는 것으로 밝혀져 경악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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