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가정부’ 김해숙, 미스테리 소장으로 완벽 변신

입력 2013-09-30 14:38

▲김해숙(사진=MBC)

배우 김해숙의 개성을 드러낸 캐릭터 변신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해숙은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극본 백운철, 연출 김형식)에서 가사도우미 소개소의 소장 홍분남 역을 맡았다.

김해숙은 지금까지 여타 작품에서 보여줬던 국민 엄마의 이미지를 잠시 내려 놓고 검은 뿔테 안경, 컬러풀한 옷을 입고 수상한 분위기를 풍기는 가사도우미 소개소의 소장 홍분남으로 변신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김해숙은 지난 1, 2회 방송분에서 수상한 분위기를 풍기는 가사도우미 박복녀(최지우)를 관리하는 소개소의 소장으로 등장했다. 김해숙은 웃지 않고 뭐든 시키는 일이면 다 하는 복녀를 관리하면서도 보호하는 듯한 분위기를 풍겼다.

독특하기까지 한 홍소장의 분위기와 수상한 가사도우미로 등장하는 최지우, 또 박복녀에 관해 알고 싶어하는 아이들 사이에서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역시 극이 진행됨에 있어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네티즌은 “역시 믿고 보는 배우 김해숙”, “김해숙, 등장부터 포스가 남다르네”, “완전 김해숙의 이미지 변신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복녀가 상철(이성재)의 회사로 찾아가 송화(왕지혜)와의 불륜 사실을 폭로해 상철이 곤경에 처한 이야기가 그려진 ‘수상한 가정부’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