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 법정관리] 동양 계열사들, 신용등급 ‘디폴트’ 강등

입력 2013-09-3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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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동양그룹의 계열사들의 신용등급이 ‘디폴트’로 강등됐다.

30일 한국기업평가는 양의 무보증사채 및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종전 'B-'에서 'D'로 강등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기평은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의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 역시 'B-'에서 'D'로 하향 조정했다.

동양그룹은 이날 ㈜동양,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등 계열사 3곳에 대한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신청을 택했다. 그룹 측은 “이번 결정은 자금경색과 위기여론의 심화로 투자자보호의 최종적 근간이 될 자산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어 이를 보전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최근 유동성 위기가 알려지면서 동양파워 등 주요 계열사나 자산 매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정상화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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