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1990년대 최고의 인기 행보를 걸었던 그룹 ‘룰라’ 멤버들의 추락은 어디까지일까.
27일 오전 고영욱(왼쪽 사진)의 전자발찌 부착이 확정됐다. ‘룰라’의 다른 멤버 신정환이 도박 물의로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준 후라 더욱 팬들의 안타까움은 컸다.
서울고등법원 제8형사부는 27일 오전 10시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 추행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구속 기소된 가수 고영욱(37)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6개월,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을 선고했다.
신정환은 2003년 7월과 2005년 12월 도박으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또한 지난 2010년 8월 필리핀 세부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도박을 했다. 결국 그는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지난 2011년 6월 초부터 복역하다 같은 해 12월 특사로 가석방됐다.
이처럼 지난 1990년 대중의 인기를 한 몸에 받은 ‘룰랑’의 멤버들의 좋지 않은 모습에 팬들의 마음은 이미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신정환은 추락한 이미지를 개선하지 못해 복귀가 불투명해졌고, 고영욱 대한 인식은 바닥으로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