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일본 소비세 인상 발표 앞두고 엔화 약세…달러·엔 98.85엔

입력 2013-09-2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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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 25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 정부의 소비세 인상안 발표를 앞두고 엔화에 관망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55분 현재 전일 대비 0.43% 오른 98.85엔에 거래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133.66엔으로 0.39% 올랐다.

일본 정부가 내달 1일 소비세 인상안을 발표한다고 이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다음달 1일 각의를 열어 내년 4월부터 소비세율을 인상할지 결정한다. 아베 총리는 소비세를 현행 5%에서 8% 인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베 총리는 법인세 인하와 저소득층 보조금 지급 등 추가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방침이다. 정부는 주민세 부과대상이 아닌 저소득층 2400만명에게 1인당 1만 엔의 현금 보조금을 내년 중 제공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달러는 유로 대비 가치가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0.01% 하락한 1.352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확정치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형성된 영향이다. 시장은 미국 2분기 GDP가 연율 2.6% 성장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달 발표했던 2분기 GDP 수정치는 2.5%다.

미국의 분기별 GDP는 예비치, 수정치, 확정치 순으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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