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한가]우선주, 거래소 경고 무시하고 연일 질주

입력 2013-09-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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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주들이 거래소 경고에도 불구하고 연일 가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30개, 코스닥 8개 등 총 38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우선 남선알미우(15%)를 비롯해 동양철관우(15%), 수산중공우(15%), 유유제약2우B(14.99%), LS네트웍스우(14.99%) 등 30개 우선주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우선주는 의결권을 주지 않는 대신 기업이 배당을 하거나 해산할 때 잔여재산 배분 등에서 다른 주식보다 우선적 지위를 갖는다. 통상적으로 우선주는 보통주에 비해 주가가 낮은데 보통주와 가격 차이가 커질수록 저가 매수세가 몰린다. 최근 코스피지수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보통주들간의 괴리를 좁히며 뛰고 있다.

이에 이다로 거래소는 우선주에 대해 투자유의를 안내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급등하는 관리 종목 지정된 우선주는 특정한 계좌들에서 시세에 관여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며 “대개 다른 우선주에 비해서도 상장주식수와 시가총액이 적은 종목들”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전기차 시장 성장 기대감에 상신이디피(14.94%)와 상아프론테크(14.88%), 엘앤에프(14.68%) 등도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 밖에 공개매각 인수합병(M&A) 재추진 소식에 동양건설(14.87%)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남북 이상가족 상봉 연기에도 불구하고 이화공영(14.94%)도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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