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택시요금 인상 행진...서울·홍콩 똑같네

입력 2013-09-2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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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국이 택시요금 인상에 나서면서 홍콩과 서울의 택시 기본요금이 같아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홍콩 정부는 오는 12월8일부터 2km 기준인 택시 기본요금을 22홍콩달러(약 3000원)로 종전보다 2홍콩달러 올린다고 밝혔다. 홍콩은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택시요금을 인상했다. 200m 당 요금도 1.60홍콩달러로 0.10홍콩달러 오를 전망이다.

서울은 2009년 이후 처음으로 택시의 기본요금을 3000원으로 600원 올리기로 했다. 인상 시기는 10월이 유력하다.

일본을 제외하고 아시아의 택시요금은 전 세계 주요 도시에 비해 저렴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번 요금 인상분을 반영해도 홍콩과 서울의 택시 기본요금은 런던보다 20% 싸며 도쿄보다는 60% 낮다.

뉴욕의 택시 기본요금은 2.50달러지만 이 역시 4분의1 마일에만 적용된다.

한편 홍콩에서는 택시면허 비용이 766만 홍콩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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