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부담 없는 도서 대여서비스 패키지가 나왔다.
교보문고는 한 달에 세 권 대여할 수 있는 샘3(sam3)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상품 샘5(sam5)가 월 5권 이상 책을 즐겨 읽는 다독가를 대상으로 한 상품이라면 sam3 상품은 eBook을 처음 경험하거나 매월 읽어야 하는 부담을 가볍게 한 상품이다. 한 달에 9,900원으로 세 권을 읽을 수 있다.
평소 책 읽기에 관심이 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책을 잘 읽지 않는 사람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가격대와 권수를 낮췄다는 것이 교보문고의 설명이다. 교보문고 디지털사업운영팀 안병현 팀장은 “인터넷 카페 등 SNS공간에서 독자들이 보다 적은 책을 읽을 수 있는 요금제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반영해, 한시적으로 출시하게 됐다”며 “sam3 상품을 통해서 대중성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책 읽는 인구를 늘리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번 상품은 24일부터 10월 20일까지 한 달 한정으로 출시되며, 이 기간에 sam3에 가입한 가입자들은 sam eBook 전용 단말기를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5만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 신한카드에서 출시한 sam 전용카드 가입 시 sam3의 가입 첫 달 요금이 무료이며, 카드 실적에 따라 매월 최대 30%를 할인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