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별' 긴급편성 결정, 하연수 발목 인대 파열…4~5주간 월-화 방송

입력 2013-09-24 06:57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사진=노진환 기자)

tvN 시트콤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 극본 이영철,연출 김병욱)이 주연배우 하연수의 다리 부상으로 첫 방송부터 비상 편성이 전격 결정됐다. 23일 첫 방송부터 기존 월~목 편성에서 월, 화 밤 9시 15분으로 약 4~5주간 한시적으로 변경된 것.

23일 tvN측에 따르면 배우 하연수는 연휴 직전인 지난 18일 ‘감자별’ 촬영 중 버스에서 내리다 발을 헛디뎌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촬영은 즉시 중단됐으며 하연수는 곧바로 응급실로 실려가 응급처치를 받았다. 진단결과 하연수는 약 3주간 고정된 상태로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하며 이후에 상황을 보며 가벼운 활동을 재개할 수 있는 상황.

이에 tvN 채널 측은 “현재 8화까지 촬영을 마친 상태이나 주인공인 하연수가 복귀할 시간까지 방송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기 위해서는 부득이 4~5주간 한시적 긴급 편성 변경을 할 수 밖에 없다”며 “무엇보다 하연수가 이 기간동안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뒤 촬영장에 복귀하기를 기원한다”고 발표했다.

제작진은 “하연수가 주연이고 비중이 커서 하연수 없이는 스토리를 이어가기가 어렵다”며 “하연수는 최대한 치료에 집중해 빠른 시간 안에 촬영장에 복귀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23일 첫 방송된 tvN ‘감자별 2013QR3’는 2013년 어느 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멘붕 스토리를 담은 시트콤이다. ‘감자별’에서 하연수는 엄마와 단 둘이 가난하게 살아가지만 아르바이트를 하며 당차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억척 소녀가장 나진아 역을 맡아 연기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