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0명 대규모 채용
삼성그룹이 하반기 대규모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삼성그룹은 23일부터 27일 오후 5시까지 자사 채용사이트(http://careers.samsung.co.kr/careers/main.do)를 통해 하반기 3급 신입사원 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
채용 대상 기업은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코닝정밀소재,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중공업, 삼성테크윈, 삼성토탈, 삼성석유화학,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 삼성물산(상사부문), 삼성물산(건설부문), 삼성엔지니어링, 제일모직, 삼성에버랜드,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25개사 26개 분야다.
응시자격은 4년제 대학을 졸업했거나 2014년 2월 졸업을 앞둔 예정자 가운데 학점 3.0 이상(4.5점 만점 기준)이어야 한다. 또 토익 스피킹, OPIc 등 영어시험에서 기준치 이상의 점수를 얻어야 한다. 중국어 자격 보유자나 공인 한자능력 자격 보유자는 우대한다. 원서 접수 이후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는 10월 13일 국내 5개 지역과 미국 LA와 뉴욕, 캐나다 토론토 등 해외 3개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될 예정이다.
SSAT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면접전형은 10월 30일 이후 개별 공지할 예정이다. 면접합격자는 11월 발표하고, 면접합격자에 대한 건강검진은 11월말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삼성 25개 계열사는 하반기에만 55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인력의 채용은 대폭 늘려 하반기에만 1000명을 선발한다.
삼성은 이번 채용에서도 지난해 하반기 도입한 ‘함께 가는 열린 채용’에 따라 3급 신입공채의 5%를 기초생활과 차상위 계층 가정의 대학생에게 할당하고, 지방대 출신을 35% 이상 채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