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21' 강원랜드 도박 중독자들 실생활 공개… "신혼여행 온 것이 계기"

입력 2013-09-1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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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도박 중독자들의 실생활이 낱낱이 드러났다.

17일 방송된 SBS ‘현장 21’에서는 강원랜드 주변의 생생한 현장 분위기가 보도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카지노랜드 주변의 찜질방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들 중 한 남성은 “여기 온 지 10년 정도 지났다”며 “거의 (강원랜드가) 생길때부터 와서 지금까지 온 것”이라고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다.

한 신혼부부는 “신혼 여행으로 강원랜드를 들른 후 수년간 지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현장 21’은 우리나라의 도박중독 인원이 320만 명에 달하며 100명 중 7.2명에 달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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